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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을 볼 수 있는 도쿄행 비행기 좌석 추천, 비행기 안에서 후지산 바라보기 팁

레몬bee 2024. 5. 18.

일본 가는 비행기 안에서 후지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후지산은 가히 일본을 상징하는 산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항공권을 구매할 때부터 후지산이 보이는 좌석으로 지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일정상 후지산에 갈 수 없지만 후지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편하게 비행기 좌석에 앉아서 후지산을 바라보시는 것은 참 기분 좋은 경험입니다.

후지산
후지산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비행기 좌석 지정 경쟁도 무척 치열합니다.
기왕 같은 금액을 지불하고 타고 가는 비행기라면 당연히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선호하겠지요?

그럼 비행기 안에서 후지산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자리에 앉아야 비행기 안에서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는지 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탑승한 김포-하네다 노선 아시아나 OZ1085를 기준으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이어서 다른 노선의 경우 어느 방향에서 후지산이 보이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김포-하네다 노선에서 후지산 바라볼 수 있는 좌석

김포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노선의 경우에는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크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포-하네다 노선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항공 승객 분들께서는 꼭 포스팅 내용을 숙지하셔서 비행기 안에서 후지산을 구경하도록 하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무조건! 왼쪽 자리에 앉으시면 여정 중에 창문을 통해 후지산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을 꼭 기억해 주세요.
저도 왼쪽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일찌감치 사전 좌석 지정을 했습니다.
OZ1085를 기준으로 할 때, 어느 자리를 지정했는지, 제 자리에서 후지산이 어떻게 보이는지 함께 보실게요.

김포에서 출국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왼쪽만 기억해 주세요.
저는 출국 2주 전에 사전 좌석 지정을 하였는데도 이미 앞자리 왼쪽은 미리 지정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없이 비행기 뒤쪽 편으로 가야 했습니다.
저는 33열 왼쪽으로 좌석을 지정해서 탐승했고요.
제 자리에서 바라본 후지산 한 번 보실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본행 비행기 중에서는 김포-도쿄 노선이 후지산이 가장 가까이 보인답니다.
이 외의 노선은 제 사진보다 멀리 보인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기내에 약간 웅성웅성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면, 후지산이 보인다는 신호입니다.
저도 바로 왼편 창문을 바라보았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후지산이 보이더라고요. 와~ 저는 처음 보는 후지산이라서 정말 신기했어요.
이 때는 구름이 조금 끼어서 약간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후지산



이후, 구름을 통과하고 나오자 점점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쿄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구름 위에 뽕하고 올라온 후지산이 정말 멋졌어요.
제 자리에서 줌 없이 찍은 사진입니다.

기내에서 후지산 전경


살짝 줌을 해볼게요.
후지산이 얼마나 높은지 한눈에도 알아보실 수 있으시겠죠?
실제로 보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명산은 명산인 것 같아요.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는 후지산

 

하네다-김포 노선 또한 무조건 왼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네에서 출국이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후지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주간 출발하는 비행기의 경우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또한 왼쪽에 앉으면 된다고 합니다.

저녁시간에는 또 좋은 것이.. 왼쪽에 앉으시면 도쿄 타워가 보여요. 정말 예쁘답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도쿄 비행기는 무조건 왼쪽! 이거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2. 다른 노선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는 방법


일본 도쿄에 다녀오고 나서는 벌써부터 다시 여행을 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음번 여행에서도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다면 최대한 누려보려고 한 번 검색해 보았어요.
김포-하네다 노선 외에도 다른 노선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는 방법을 한 번 알아봅시다.

인천-도쿄 노선 비행기에서는 강릉을 거쳐 일본 본토에 진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른쪽에 앉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탑승할 때는 오른쪽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도쿄-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반대로 왼쪽에 앉으시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갈 때와 올 때의 방향이 다르니 꼭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또 알고 계셔야 하는 점이, 항로는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안전, 기상 등의 이유로 항로 변경 시 후지산이 보이는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원칙이 적용되니 기억해 두셨다가 사전 좌석 지정을 통해 후지산을 바라보는 행운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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