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몸이 차고 잘 붓는 체질을 위한 한방요법을 소개합니다.
1. 아침과 저녁의 몸무게 차이가 심한 유형
출산 후에도 임신 때와 마찬가지로 잘 붓는 사람은 몸이 냉하여 부기가 빠지지 않아 살이 찌기도 합니다. 몸 밖으로 수분이 배출되지 않아 몸속에서 독소로 작용하고 체내의 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부어서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의 몸무게 차이가 1~2kg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분 정체로 인한 독소가 잘 쌓이는 체질은 만성피로를 느끼기 쉬워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립니다. 먼저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수분이 쌓인다고 해서 물을 적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물을 적게 마시면 우리 몸은 수분을 더 비축하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 배출을 원활하게 하되,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탄산음료, 커피 등은 멀리합니다. 그리고 한방에서 특히 추천하는 약재는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신체를 정화하는 효능이 탁월한 약재로 이뇨 효과가 있어 수분 배출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민들레차는 향도 좋고 섭취가 간편하여 추천합니다.
2. 밤에 하체가 퉁퉁 붓는 유형
한방에서는 수분이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아래로 향한다고 봅니다. 수분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비만은 수분이 하체로 내려가 부종이 되고 이 부종이 빠지지 않는다면 그대로 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서 있는 직업이나 사무직과 같이 앉아서 오래 작업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발이 붓거나 저리는 등 여러 피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체 부종 완화를 위해서 한의학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앉는 자세를 점검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다리를 꼬지 않고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자세가 익숙해지면 허리 건강에도 좋고 부종도 완화합니다. 특히 다리를 꼬는 자세는 과도한 근육 긴장으로 혈액 및 림프 순환을 방해하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50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고관절이 긴장하고 하체 순환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50분에 5분은 전신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 하체 부종을 제거하는 음식으로 미역을 꼽습니다. 미역은 피를 맑게 하고 요오드가 풍부해 냉증 예방에 무척 효과적입니다. 섬유소가 배변 활동을 돕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하체 비만 체질에 좋습니다.
3. 종아리와 허벅지에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유형
종아리와 허벅지에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은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중력에 의해 혈액을 비롯한 체액이 하체로 몰리고 그로 인해 혈관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과체중이나 셀룰라이트가 많은 여성에게도 흔히 관찰할 수 있으며, 출산을 거치며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체질이 되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샤워할 때 가볍게 차가운 물로 마사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리의 근육 및 혈관을 수축하여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바닥을 수시로 자극하면 좋습니다. 양 발바닥을 서로 비비거나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방법을 수시로 하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하체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체질을 가진 여성에게 회향과 셀러리 섭취를 추천합니다. 회향은 서양에서는 펜넬이라고 불리는 약재입니다. 이뇨 작용, 소화 작용, 정화 작용이 있어 몸에 고인 수분 배출에 효과적이며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셀러리는 95%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저류를 없애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 비타민K 함량이 높아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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