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산 후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학 처방을 소개합니다.

레몬bee 2023. 2. 13.

1. 이유 없이 갑자기 살이 쪘다.

 임신과 출산을 거쳐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변화를 급격하게 겪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학에서는 몸의 지방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체액이 탁해지고 몸 안에 쌓인다고 봅니다. 이렇게 탁한 체액이 쌓이면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뀝니다. 이러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한의학 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드러운 솔이나 손바닥을 이용해 몸 전체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스킨 브러시를 해줍니다. 온몸에 흐르는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경락이 마사지 되어서 인체의 자연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양파를 섭취하도록 처방을 내립니다. 양파는 프리바이오틱 이눌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합니다. 이눌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서 심장 건강에 기여하고 혈당량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과체중과 비만을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 노화 지연, 심장 기능 강화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녹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녹차는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지방을 연소하는 기능을 하여 체액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녹차를 섭취할 때는 몸이 찬 사람은 녹차가 몸을 냉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생강을 첨가하여 우려 마시면 몸이 냉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다크서클이 심하고 안색이 칙칙하다.

 한의학에서는 혈액을 통솔하고 운행하는 비위의 기운이 떨어지면 탁한 체액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특히 다크서클은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잘 생기며, 탁한 체액이 배설되지 않고 쌓이면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자주 피곤하고 사지가 차고,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간혹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춥고 습한 곳에 노출된 산모는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경우에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추천하는 음식은 콩나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콩나물이 소화가 잘되게 하고 비위 기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간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B1,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여성의 몸에 매우 좋습니다.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콩나물로 국을 끓여 먹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무쳐 나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의학적 처방으로 출산 후의 여성에게 반신욕을 추천합니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습기와 한기를 피하도록 하는 반신욕은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낀다.

 탁한 체액을 가진 사람은 조금만 걸어도 어지럼증을 느끼며 몸이 무겁다고 호소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비위,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몸에 탁한 체액이 쌓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혈도 아닌데 어지러움을 느끼고 만성 피로를 느낍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습이 쌓여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환경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와 한기는 소화 기능을 더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한의학적 처방으로 동물의 간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물의 간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철,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력을 보강하므로 한의학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채소 중에서는 연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근은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배뇨를 촉진합니다. 날것으로 먹으면 몸의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며, 익혀서 먹으면 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설사를 방지하는 등 소화 기능을 돕는다고 보기 때문에 한의학에서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뿌리채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