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에 관한 정보
1. 간의 역할과 건강
우리 몸에서 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은 우리 몸이 활동하면서 분비된 각종 노폐물을 축적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였을 때 독성 물질을 분해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하여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몸속으로 들어온 지방이 소화되려면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밖에도 간은 피하지방을 관리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 건강뿐만 아니라 날씬한 몸매에도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다시 말하면 간이 건강해야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간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체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도 약해지기 때문에 우리 몸에 지방과 독소가 쌓이게 되고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장에 가스가 차기 쉽고,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변비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몸 안에 독소를 걸러주는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은 더 붓고 체지방이 더 쌓여 비만인 몸매가 되기 쉽습니다. 많이 먹지 않아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지병이 없는지 전문가를 찾아 건강을 체크해 보아야 하며 특히 간 건강을 살펴보기를 권장합니다.
간 건강은 다양한 질병과도 연관성이 높습니다. 지방간의 경우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20대, 30대의 젊은 성인남녀에게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 걸리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지방간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술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게 간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간을 적절히 해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간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의 재료
봄의 제철 채소인 냉이에는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콜린'이라는 이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제철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쑥에도 간을 해독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쑥은 나쁜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나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쑥은 해독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정상화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생체 리듬을 안정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역할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여성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채소로 여성들에게 섭취를 권장합니다.
토마토와 호박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또한 구연산과 사과산이 있어 몸속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토마토와 호박에는 세포의 점막을 회복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간 건강에 무척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토마토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노화 방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을 수도 있고 맛도 좋아 우리 몸에 두루 이로운 음식입니다. 구기자는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서는 구기자를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간 건강도 지킬 수 있고, 기분도 무척 좋아집니다. 몸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추는 피를 맑게 하고 간 기능을 강화합니다. 한방 의학에서는 부추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간 기능을 강화한다고 봅니다. 몸이 차갑다고 느낀다면 부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인체에 독소로 작용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간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는 과일과 함께 갈아서 주스로 섭취해도 되고 볶거나 데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은 알코올을 해독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좋은 채소입니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한국에서는 술을 마신 다음 날 콩나물국으로 해장하기도 합니다. 콩나물을 섭취할 때의 참고할 사항은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꼬리 부분에 많으므로 꼬리를 떼어내지 않고 요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미역과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점액 성분은 '후코이단'입니다. 후코이단은 간세포를 재생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조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 작용이 탁월합니다. 어패류인 바지락에도 간 기능을 강화해 주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의 회복에 탁월합니다. 또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북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을 참고하여 건강한 식단을 구성한다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과 다이어트의 상관 관계, 날씬해지고 싶다면 수면을 신경 쓰십시오. (0) | 2023.02.08 |
---|---|
칼로리와 GI지수 (0) | 2023.02.06 |
물에 관한 건강 지식 (0) | 2023.02.02 |
건강을 위한 수면 정보 (0) | 2023.02.02 |
더 맛있고 건강한 주스와 샐러드에 관한 정보 (0) | 2023.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