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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비타민에 관한 정보

레몬bee 2023. 2. 15.

 

 지용성 비타민 중 비타민A는 눈과 점막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 비타민A는 눈과 입, 소화기 등의 점막에도 크게 관련되어 있어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각막과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A가 부족하면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불면, 피로,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신경통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비타민A는 과다 섭취했을 경우 많은 질병에 노출됩니다. 신경성 식용부진은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의 혈중 농도가 매우 높은 경우 발병합니다. 그리고 지용성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에 뇌 체액의 압력을 증대하기도 하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체중 감소, 피부 건조와 위축, 탈모, 눈 시림이 나타나기도 하며 뼈에서 칼슘 손실을 유발하고 골절이 잦은 것도 비타민A를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초조함, 우울증도 비타민A와 연관이 깊은 정신질환이므로 이러한 감정을 느낄 때는 비타민A의 체내 농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A는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A는 장어와 같은 생선, 동물의 간, 버터, 치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은 당근이나 시금치, 무청 등의 녹황색 채소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이런 채소류는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체내 흡수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을 흡수하도록 도와 뼈를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유아기에는 구루병, 청소년기에는 골연화증이 될 수 있습니다. 뼈의 형성에는 활성형 비타민D가 필요한데, 이때 반드시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자외선이 있을 때 비타민D가 형성되므로 일광 비타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태양광선이 피부에 작용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유제품에는 합성 비타민D2가 함유되어 있어 유제품을 많이 먹는 서양의 국가에서는 구루병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유제품 과잉섭취로 인해 동맥경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소에서 갓 짠 우유에는 비타민D3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유를 살균하는 과정에서 자연 비타민D3를 파괴하고 합성 비타민D2가 더해지는 것입니다. 본래 존재하고 있던 양의 약 16배까지 비타민D2의 양이 늘어나는 것인데, 최근 한국에서도 식습관의 변화로 유제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고칼슘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표고버섯, 뱅어포, 정어리에도 들어있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버터, 달걀노른자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E는 정자와 난소의 기능, 부신,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E는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의 불포화 지방산의 과산화를 막기 때문에 항산화 비타민으로도 불리며, 세포를 손상하는 프리라디컬의 형성도 막아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가 결핍되면 생식 불능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E 투여 요법으로 신경과민, 불면증, 만성 피로감, 심계항진 등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한 사례로 찾아볼 수 있어 갱년이 여성에게 중요한 지용성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는 면실유, 홍화씨 기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냉압착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호박씨나 해바라기씨의 견과류에도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프로트롬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로 부족하면 출혈이 되기 쉽습니다. 비타민K는 양배추, 시금치, 상추 등의 녹황색 채소와 소의 간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면 비타민K의 생산이 감소되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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